부산시, 전국동계체육대회 16년 연속 종합 5위 달성

부산선수단 6개 종목 참가, 전국동계체전 역대 최다 메달 획득(총 35개) 16년 연속 종합 5위 달성

차재만 승인 2023.02.22 16:24 의견 0

부산시는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참가한 부산광역시 선수단이 경기, 서울, 강원, 전북에 이어 16년 연속 종합 5위를 달성하는 등 동계체전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체전은 지난 2월 17일부터 20일까지 서울, 경기, 강원, 경북, 울산에서 분산 개최되었으며, 부산시는 그동안 선수들이 갈고닦은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빙상, 스키, 바이애슬론, 아이스하키, 컬링, 산악 6개 종목에서 240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강영서 선수(알파인 3관왕)

부산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6개를 예상했지만, 예상 기록을 뛰어넘어 금메달 10개를 따내는 등 총 35개로 역대 최다 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스키 종목에서 3명의 다관왕을 배출하여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다.

부산의 첫 메달은 스키 바이애슬론 손현진 등 3명(부산선발)이 22.5km 계주에서 획득한 동메달이며, 첫 금메달은 스키 알파인 국가대표 출신인 강영서(부산시체육회)가 따냈다. 이로써 강영서는 스키 알파인, 슈퍼대회전, 회전, 복합 종목에서 금메달 3관왕을 차지했고, 스키 크로스컨트리 국가대표 출신인 이의진(부산시체육회)과 허부경(부산진여고)은 클래식 5km, 프리 10km, 복합, 스프린트 1.2km 종목에서 각각 금메달 4관왕과 3관왕을 차지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리적인 여건으로 스키장이 없고, 설상‧빙상 등 전용연습공간 또한 부족한 훈련환경 속에서 부산시 선수단이 금메달 10개, 은메달 7개, 동메달 18개로 역대 최다 메달을 차지한 데 이어 16년 연속 종합 순위 5위를 차지했다는 것은 선수단 모두 최선의 노력을 다한 결과”라며 “어려운 환경에서 열심히 준비한 선수와 가족, 종목단체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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