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창원장애인사격월드컵대회, 성공 개최 기원 걷기 대회

창원 도계 체육공원에서 창원국제사격장까지 250여 명의 시민과 함께 걸어

차재만 승인 2023.04.04 12:06 의견 0

대한장애인사격연맹(회장 문상필)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광주공동체가 주관한 『2023창원장애인사격월드컵대회 성공개최 기원 걷기대회』가 4월 1일 창원시 도계체육공원에서 25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50여 일 앞으로 다가온 ‘2023창원장애인사격월드컵대회’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대회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의미로 마련된 이번 걷기대회에는 문상필 2023창원장애인사격월드컵대회 대회장을 비롯한 조직위원회 및 광주공동체 관계자, 장애인사격선수들이 시민과 함께 창원 도계체육공원에서 창원국제사격장까지 함께 걸었다.

오는 5월 22일부터 31일까지 WSPS(세계장애인사격연맹)가 주최하고 대한장애인사격연맹이 주관하는 2023장애인사격월드컵대회가 창원국제사격장에서 개최되며, 2022년 개최한 월드컵대회를 시작으로 2025년까지 다년간 개최가 확정되었으며, 2026년 장애인사격대회 중 가장 큰 대회인 세계장애인사격선수권대회 개최를 추진 중이다.

이번 월드컵대회는 2024년 파리패럴림픽대회 출전을 위한 19개(남·여 각 8개, 공통 3개) 국가 출전권이 걸려있는 중요한 대회로, 45개국 5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이다. 대회 운영을 위한 심판 및 운영진, 자원봉사자 등까지 하면 1천여 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대회다.

문상필 2023창원장애인사격월드컵대회 대회장은 “2023창원장애인사격월드컵대회 참가선수단 수를 보면 세계선수권대회에 버금가는 큰 규모다.”며 “이는 대한민국 장애인사격의 국제적 위상이 높고, 창원국제사격장 시설이 세계 최고 수준이어서 대한민국에서 개최되는 장애인사격월드컵대회에 대한 국제적 관심도가 대단히 높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정작 국내의 관심도는 너무나도 저조해 2023창원장애인사격월드컵대회 홍보와 성공개최의 결의를 다지기 위해 걷기대회를 개최하게 되었다.”며 “국민의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리며, 성공적인 대회개최와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의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걷기대회에 함께한 사단법인 광주공동체 트레킹회 안철환, 김동희 공동회장은 “장애인사격과 월드컵대회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2023창원장애인사격월드컵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고 대한민국 장애인사격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홍보하고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걷기대회는 도계체육공원에서 출발해 태복산 편백나무숲과 가마골 약수터, 한들공원을 거쳐 창원국제사격장까지 가는 코스와 장애인 및 산길을 가기 어려운 시민이 함께하는 태복터널과 한들공원을 거쳐 창원국제사격장까지 가는 코스로 나누어 실시했다.

한들공원에서 가진 기념식에서는 오는 5월 개최되는 2023창원장애인사격월드컵대회 홍보의 일환으로 장애인사격과 월드컵대회에 대한 설명과 최길애 각설이 놀이전수자의 공연, 경품 행사 등을 진행했으며, 장애인사격에 대한 이해를 돕기위해 창원국제사격장 현장을 방문해 경기장 등 내부 시설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대한장애인사격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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