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첫 사브르 종목 국제대회 메달, 파리올림픽 금메달 청신호!

한국 펜싱 여자 사브르, 최세빈 첫 국제대회 입상!!

차재만 승인 2024.01.17 14:44 | 최종 수정 2024.01.17 15:29 의견 0

2024년도 첫 대회에서 여자 사브르 종목 최세빈(전남도청)선수가 튀니지 튀니스 그랑프리대회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동메달로 첫 국제대회 개인전 메달을 신고했다.

현지 시간 1월 15일 종료된 튀니지 튀니스 그랑프리대회 개인전에 출전한 최세빈 선수는 예선을 가볍게 통과하며 64강 본선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2024 여자 사브르 튀니지 튀니스 그랑프리 개인전 동메달. 최세빈(맨 오른쪽)

64강에서 일본의 KOBAYASHI Kanae 선수를 만나 15:4, 큰 점수 차로 승리하며 32강에 올랐습니다. 32강에서는 우크라이나의 KHARLAN Olga를 격파하고 올라온 스페인의 HERNANDEZ Elena를 상대로 15:11로 승리하며 16강에 올랐다.

최세빈 선수는 64강과 32강 경기에서 한 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는 압도적인 경기를 하며 16강에 올랐다. 16강 역시 프랑스의 NOUTCHA Sarah와의 경기에서 1라운드 종료 전에 역전을 했고 중간 휴식 시간 이후 2라운드에서 리드를 내주지 않는 경기로 15:11로 승리하며 8강에 진출했다.

여자 사브르 최세빈 선수

8강에서 전은혜(인천광역시중구청) 선수를 만나 1라운드는 8:6으로 리드를 내주었으나, 중간휴식 이후 2라운드에서 연거푸 점수를 내며 15:11로 역전승을 거두며 준결승전에 올랐다. 최세빈 선수는 생애 첫 국제펜싱연맹 주관 국제대회 개인전 준결승에 올랐다.

튀르키예의 ERBIL Nisanur와의 경기에서 경기 초반 고전했으나, 1라운드 종료 전에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7:8, 1점 내준 상태에서 1라운드를 종료했다. 2라운드에서 엎치락뒤치락하는 시소게임 끝에 리드에 성공했으나, 경기 막판 14:14, 1점 남은 상태에서 아쉽게 패배하며 동메달로 대회를 종료했다.

최세빈 선수는 지난 2023 중국 우시 아시아선수권대회 여자 사브르 개인전 6위, 지난 12월에 열린 2023 프랑스 오를레앙 그랑프리 여자 사브르 개인전 21위에 오르며, 점점 개인전 순위와 함께 기량이 향상되었고, 지난 2023년 9월에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사브르 단체전 동메달 획득의 주역이 되었다.

여자 사브르 종목은 현재 대표팀이 신구 조화 속에 성공적인 세대교체로 파리올림픽을 앞둔 출전권 획득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신진 선수들의 기량이 점차 상승하는 가운데 파리올림픽에서의 금빛 전망도 한층 밝아 졌다.

한편 같은 날 열린,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는 오상욱(대전광역시청)선수는 8강까지 순조롭게 진출했으나, 8강전에서 튀니지의 FERJANI Fares를 만나 아쉽게 15:7로 패배하며, 6위로 대회를 종료 했다.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남녀 플러레 월드컵 단체전에서 남녀 플러레 대표팀 각각 9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지난 9월에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뛰어난 성적으로 국민 성원에 보답한 펜싱 국가대표팀은 2024 파리올림픽게임을 향해 시작하는 2024년 첫 국제대회에서 신예 선수인 최세빈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하며 파리를 향한 여정에서 좋은 출발을 하였다.

한편, 한국펜싱협회 관계자는 "국민 성원과 사랑에 부응하고자 2024 파리올림픽을 향한 모든 국제대회에서 최고의 성과를 거두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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