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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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3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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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 함께 사라지다(Gone with the Wind)'는 남북전쟁(1861~65)과 패전, 재건시대의 조지아 주를 배경으로 아름답고 강인한 스칼렛 오하라의 파란만장한 인생과 사랑, 욕망, 희망, 그리고 상실을 세밀하게 그려냈습니다.
1936년 출판되어 이듬해에 퓰리처상을 수상했으며 영화로도 대성공하여 아카데미상 10개 부분을 휩쓸었습니다. 여주인공 역을 맡은 비비언 리를 비롯하여 클라크 게이블, 올리비아 드 하빌랜드, 레슬리 하워드, 해티 맥대니얼 등 명배우의 대표작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작가 마거릿 미첼은 원래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발행하던
신문의 기자였습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사고로 다리를 다쳐 큰 수술을 받아야 했고, 회복 기간엔 집에서만 지내야 했습니다.
자기 일에 큰 자부심이 있던 그녀는 이 사실에 낙심했지만 이내 마음을 다잡고 책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10년간의 집필 끝에 책이 나왔지만 어느 출판사에서도 선뜻 무명작가의 책을 내겠다는 곳이 없었습니다.
우연히 신문을 보다 뉴욕에서 제일 큰 맥밀런 출판사의 사장 레이슨이 애틀랜타에 온다는 소식에 기차역으로 찾아가 그를 붙잡았습니다.
"사장님, 제가 쓴 소설 원고예요. 꼭 좀 읽어봐 주세요."
레이슨은 원고를 받았지만, 관심이 없었습니다. 이 모습을 본 미첼은 자신의 원고를 읽어 달라며 레이슨에게 계속 전보를 보냈습니다. 미첼의 계속된 끈질김에 결국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출판되어 큰 성공을 거두게 되었습니다.
책에는 그녀의 의지가 보이는 문장이 있습니다. '모진 운명은 그들의 목을 부러뜨릴지는 모르겠지만 마음을 꺾어 놓지는 못했다. 그들은 우는소리를 하지 않았고 그리고 싸웠다.'
기회는 어느 날 자연히 찾아오는 행운이 아닙니다. 오히려 무언가를 찾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발견되는 것이 기회입니다. 하지만,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최선을 다하는 노력까지 필요합니다.
# 오늘의 명언
기회는 노크하지 않는다. 그것은 당신이 문을 밀어 넘어뜨릴 때 모습을 드러낸다. – 카일 챈들러 –
자료제공/ 따뜻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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