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유교 구이저우 스터디 투어 8일간의 일정 마무리

장애인인권신문 승인 2024.07.24 21:09 의견 0

-- 세계 문명 간 교류와 상호 학습의 장으로 펼쳐져

구이양, 중국 2024년 7월 24일 /PRNewswire=연합뉴스/ -- 환구시보(环球时报) 보도

'지행합일: 중국 신유교의 기원 탐구(Unity of Knowledge and Action: Exploring the Origins of Chinese Neo-Confucianism)'를 주제로 열린 '구이저우 스터디 투어 - 국제유교협회 2024 중국학 청년 학자 연구 캠프(Guizhou Study Tour - the International Confucian Association 2024 Sinology Youth Scholars Study Camp)'가 구이양 공학당(孔學堂•Confucius Academy)에서 8일간의 중국 신유교 탐구 여정을 마무리하며 폐막했다.

5개 대륙 15개 국가에서 온 22명의 청년 신유교 학자들은 지난 7월 7일부터 중국 명나라 중기의 유학자 왕양명(王陽明, 1472~1529년)이 처음 깨달음을 얻은 쓰촨성 룽창현에서 출발해 산과 강을 따라 성현의 발자취를 더듬어 나갔다. 그들은 그의 정신적 여정을 되짚어보며 신유교 양명학파의 정수를 깊이 이해하는 기회를 가졌다.

22 young scholars of sinology from 15 countries across 5 continents participated the "Unity of Knowledge and Action: Exploring the Origins of Chinese Neo-Confucianism" Guizhou Study Tour - the International Confucian Association 2024 Sinology Youth Scholars Study Camp.
22 young scholars of sinology from 15 countries across 5 continents participated the "Unity of Knowledge and Action: Exploring the Origins of Chinese Neo-Confucianism" Guizhou Study Tour - the International Confucian Association 2024 Sinology Youth Scholars Study Camp.

자연경관과 찬란한 문화가 서로 조화를 이루는 도시인 구이양에서 참가자들은 생태적 아름다움을 감상하고, 현대화 과정에 있는 구이저우의 활기찬 활력을 느낄 수 있다.

프랑스 학자 린 산저(Lin Sanzhe)는 구이양이 보유한 자연의 아름다움에 매료됐고, 호주 학자 토미 탄(Tommy Tan)은 역경 속에서 진리를 추구한 현인 양명의 정신에 진심으로 존경심을 표했다. 네팔 학자 아닐 파우델(Anil Paudel) 역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자신의 교리를 전파하는 양명의 인내심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성공적으로 개최된 중국학 캠프는 구이양 공학당이 구이저우 양명 문화를 변화시키고 활용하는 구체적인 사례이다. 이는 또한 중국의 우수한 전통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세계 문명 간 상호 학습을 촉진하는 생생한 실천 사례이기도 하다.

리징징(Li Jingjing) 구이양 공학당 사무국장은 당초 이번 활동을 기획한 의도에 대해 "룽창현에서 양명이 얻은 깨달음은 중국 신유학이 절정에 도달했음을 상징한다"면서 "이번 중국학 캠프를 통해 중국학을 공부하는 젊은 학자들이 중국 신유학이 어떻게 시작되어 이곳에서 정점에 도달했는지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중국학 캠프는 구이저우성과 구이저우성의 수도인 구이양의 역사와 문화를 양명 문화와 연결하는 일련의 수준 높은 커리큘럼 설계에 공을 들였다. 따라서 모든 참가자들은 핵심 커리큘럼인 '룽창에서의 깨달음: 신유학 양명학의 기원 탐구(Enlightenment at Longchang: Exploring the Origins of Yangming School of Neo-Confucianism)'에서 '다채로운 구이저우, 멋진 구이양(Colorful Guizhou, Cool Guiyang)'에 대한 특집 보충 과정과 '지행합일: 학습 내용의 활용(Unity of Knowledge and Action: Applying What We Learn)' 및 교류 과정인 '생각 자극: 상호 학습(Thought Provocation: Learning from Each Other)' 등 다양한 강좌를 통해 중국의 신유교와 구이저우가 주는 매력을 경험했다.

학습 동선도 세심하게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하나의 주 동선을 따라가면서 양명의 지혜와 활동 영역을 완전히 이해할 수 있었고, 3개의 보조 동선은 각각 구이저우의 생태적 아름다움, 문화적 매력, 현대적 발전상을 보여줬다. 따라서 참가자들은 이러한 답사를 통해 지식과 정서적 측면에서 모두 보상을 받았다.

다이젠웨이(Dai Jianwei) 구이양 공학당 내 문화소통센터 센터장은 중국학 캠프 폐막식에서 참가자들이 신유학 양명학의 정수를 내면화하고, 행동으로 그것을 드러냄으로써 지식이 풍부한 중국학자가 되어 전 세계에 진실하고 다차원적이고 파노라마적인 중국관을 제시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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