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사회서비스원, 피해장애아동쉼터에 생필품 기부
지역사회에서 보내주는 관심 덕분에 피해장애인들 일상 회복에 힘이 된다.
차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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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5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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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사회서비스원(원장·황흥구)은 최근 강화 전등사에서 피해장애인쉼터와 피해장애아동쉼터 이용 장애인들에게 따뜻한 밥을 지어달라며 쌀 100kg을 기부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강화 전등사에서는 쌀과 함께 몇 달간 사용할 수 있는 생필품 꾸러미도 전달했다. 쌀 전달식에는 여암 주지 스님과 김성준 인천시사회복지사협회장, 배동환 인천사서원 시설사업부장, 김윤경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피해장애인쉼터와 피해장애아동쉼터는 인천사서원 소속 시설로 학대 피해 성인, 아동 장애인이 일정 기간 머무는 장소다. 정원은 각각 8명이다.
전등사 주지 여암 스님은 “지역에 학대 피해 장애인을 지원하는 시설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어떤 방법이든 돕고 싶었다”며 “중요한 일을 하는 곳이니 종사자들이 각자 자신의 종교에서 수행해 마음의 힘을 키우기를 바란다. 그 에너지로 아이들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각자 수행하고 정진해서 얻은 힘으로 아이들을 이끌다 보면 우리처럼 도와주는 이들이 절로 들어올 것이다”고 덧붙였다.
김윤경 피해장애아동쉼터 센터장은 “피해장애인쉼터, 피해장애아동쉼터에서 장애인들이 강화 전등사처럼 지역사회에서 보내주는 관심 덕분에 일상을 회복하고 있다”며 “여기서 일하는 종사자들도 아이들이 더 나은 길로 갈 수 있도록 힘을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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