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2025 국제펜싱연맹 첫 월드컵대회에 남녀 플러레, 남녀 에뻬, 4개 종목이 각각 튀니지 튀니스와 캐나다 벤쿠버로 파견하여 아래와 같이 성적을 거두었다.
현지시간 11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열린 캐나다 벤쿠버 남녀 에뻬 월드컵대회에서, 11월 23일 열린 여자 에뻬 개인전에서, 송세라(부산광역시청)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 LA올림픽을 향한 첫 대회에서 기분 좋게 시작했다. 송세라 선수는 2023년 5월 UAE 푸자이라 월드컵 이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현지시간 11월 24일(한국시간 11월 25일) 열리는 여자 에뻬 단체전에서도 한국 대표팀(송세라(부산광역시청), 이혜인(강원특별자치도청), 김향은(전남도청), 임태희(계룡시청)은 금메달을 획득하며, 송세라는 대회 2관왕, 대표팀은 시즌 2번째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표팀 기량 점검과 함께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과 LA올림픽을 향한 4년의 레이스를 기분좋게 시작했다.
여자 에뻬 대표팀은 16강에서 루마니아를 만나 45:26으로 큰 점수 차로 이기며, 8강에 올랐고 헝가리를 만나 43:40으로 제압하며 준결승에 올랐다.
준결승에서 폴란드를 만나 엎치락 뒤치락 하는 점수 끝에, 9라운드에서 마지막 주자로 나선 송세라 선수가 35:35로 시작한 9라운드를 44:38로 마무리하며 결승에 올랐다. 우크라이나를 결승에서 만나 리드를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 운영 속에 45:34로 승리하며, 이번 대회 개인전, 단체전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시즌 첫 대회(UAE 푸자이라WC, 11/8-10)에서 송세라 선수가 빠진 가운데 우리 대표팀은 5위를 하며, 선수단 기량 점검과 컨디션 점검을 하였고, 이번 주말 열린 2번째 대회에서 송세라 선수가 합류하며,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하였고, 파리올림픽에서의 아쉬움을 만회하기 위해 절치부심의 자세로 이번 시즌에 임하고 있다.
또한, 같은 시간 열린, 튀니지 튀니스 남녀 플러레 월드컵대회에서는 현지시간 11월 24일 열린 여자 플러레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플러레 대표팀은 2015년 5월 열린 독일 타우버비쇼프스하임 월드컵대회에서 입상한 이후 9년만에 국제펜싱연맹 주관 월드컵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여자플러레 대표팀(홍세나(안산시청), 이세주(충청북도청), 모별이(인천광역시중구청), 박지희(서울특별시청))로 구성된 우리 대표팀은 16강에서 중국을 만나 43:32로 격파하며 8강에 올랐다.
8강 역시 루마니아를 만나 45:32, 큰 점수차로 이기며 4강에 올랐고, 4강에서 일본을 만나 아쉽게 45:27로 패하며, 동메달 결정전에서 프랑스를 만나, 4라운드까지 엎치락뒤치락하는 등 한 치의 양보 없는 게임을 이어나가던 중 5라운드에서 모별이 선수가 리드에 성공하며, 8라운드를 34:32로 마쳤다.
9라운드 마지막 주자로 나선 홍세나 선수가 1점차 리드를 지키며 37:36으로 게임을 마무리하며 동메달로 대회를 마감했다.
여자 플러레 대표팀은 대거 신규 선수로 교체하며, 세대교체 후 나선 첫 월드컵대회에서 국제펜싱연맹 월드컵대회에서 9년 만에 입상하였고, 홍세나, 이세주, 모별이, 박지희 선수의 평균나이는 24세로,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선수들로, LA올림픽을 향한 4년의 레이스에서 경험을 쌓는다면 LA올림픽에서 다시 한번 여자 플러레 종목이 전 국민에게 사랑받는 종목으로 성장할 것이라 기대가 된다.
한편 같은 주말에 열린 남자 플러레 대표팀은 6위, 남자 에뻬 대표팀은 11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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