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세대의 새로운 패러다임(paradigm)으로 각광받는 ‘마술의 세계’
국내외 다국적 마술사와 관계자들이 모여 국제적인 마술 교류의 장을 마련
류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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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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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짐크 인 대구 국제매직컨벤션’과 ‘제1회 대구매직페스티벌’이 대한민국청춘마술협회와 문화예술교육연구회가온협동조합이 주최, 주관하여 지난 15일과 16일 이틀에 걸쳐 대구 달서구 ‘달서아트센터 청룡홀’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이번 행사는 마술을 통해 중장년·실버세대, 화합과 소통의 메시지를 통해 국내외 다양한 참가자들의 국제적인 마술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실버세대의 여가활동과 자아성취의 기회의 장으로 만들어 마술의 사회적 역할을 보다 친숙하게 확산시키겠다는 의지로 개최 되었다.
짐크는 JIMC(Jeonju International Magic Convention)의 줄임 말로 2014년 전주에서 시작되었고 40대 이상의 마술사들이 참가하여 실력을 겨루며 명실상부한 국제 행사로 자리 잡았다.
제9회 대구 짐크 국제매직컨벤션 축제 첫날인 15일에는 오후 7시부터 국내외 마술사들과 2023년 JIMC 그랑프리 BIMF 클로즈업 부문 1위 수상자가 펼치는 오프닝 매직 갈라쇼를 시작으로 개막 행사를 진행하였다.
이날 갈라쇼에는 박도원, 강혜원, 아가페상, 고삼석, 유몽지 마술사가 무대를 펼쳤으며 특히 주목할 부분은 80대 최고령자 이용일마술사가 나이를 잊은 채 열연을 펼쳐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여운을 남겼다. 또한, 최승희 마술사가 스페셜 부분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는 전유성, 김준호, 황혁진, 바나나, 가드윈, 아가페, 황휘, 김원일, 이주용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가운데 박도원, 강혜원, 아가페상, 고삼석, 유몽지 마술사가 갈라쇼로 무대를 수놓았고 ‘짐크 인 대구 국제매직컨벤션’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7080댄스팀과 댄스마술공연, 다국적 마술사들의 공연으로 마술인들의 화합을 다짐하며 폐막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강혜원 대한민국청춘마술연합회 회장은 “마술을 통해 전 세계와 소통하고 마술인들의 꿈과 열정을 나누는 무대이며 짐크는 지역과 세대를 넘어 함께 하는 문화의 중심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고 마술을 통해서 전 세계 다양한 문화의 사람들이 함께 소통하고 꿈과 열정을 나누는 무대가 되기를 바란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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