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열린 스페인 바르셀로나 여자 에뻬 월드컵대회에서, 2월 8일 열린 여자 에뻬 개인전에서, 송세라 선수가 은메달을 획득, 2025년 첫 월드컵대회에서 기분 좋게 시작했다.

송세라 선수는 2024/2025 시즌 들어서 열린 4개 국제대회 개인전에서 2개 대회인 캐나다 벤쿠버 월드컵 개인전 금메달과 스페인 바르셀로나 월드컵 은메달을 따냈다.

2025 여자 에뻬 스페인 바르셀로나 월드컵 개인전 은메달 사진(좌측 송세라)

현지시간 2월 8일 열린 여자 에뻬 개인전에서, 송세라 선수는 64강에서 미국의 TOBY Natalia를 상대로 15:5, 큰 점수차로 이기며 기분 좋은 출발하여 이후 32강전에서 프랑스의 LOUIS MARIE Alexandra 역시 13:10으로 이기며 16강에 도착했다.

16강에서 대표팀 후배 임태희(계룡시청)을 만나 14:13, 1점차 승리를 거두며 8강에 오르며 8강에서 우크라이나의 KRYVYTSKA Olena 역시 10:9, 1점차 승리를 거두며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 이탈리아의 FIAMINGO Rossella를 상대로 15:5로 승리하였고 대망의 결승전에서 헝가리의 MUHARI Eszter를 만나 아쉽게도 15:9로 승리를 내주며 은메달로 개인전을 마감했다.

2025 여자 에뻬 스페인 바르셀로나 월드컵 단체전 동메달 사진(좌부터 임태희, 송세라, 장서연)

우리선수들은 송세라의 은메달 외에도 임태희 선수가 12위, 이신희(강원특별자치도청) 선수가 28위, 이혜인(울산광역시청) 선수가 34위 등에 오르며, 단체전을 앞두고, 컨디션 점검을 잘 마쳤다.

현지시간 2월 9일 열린 여자 에뻬 단체전에서도 송세라(부산광역시청), 이혜인(울산광역시청), 장서연(강원특별자치도청), 임태희(계룡시청)로 구성된 우리 대표팀은 동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에뻬 대표팀은 16강에서 독일을 만나 45:37로 승리를 거두며 8강에 오르고 8강에서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44:38로 승리를 거두었으며, 준결승전에서 중국을 만나 아쉽게도 45:26으로 패해, 동메달 결정전에 올랐다.

2025 여자 에뻬 스페인 바르셀로나 월드컵 단체전 동메달 사진(좌부터 임태희, 송세라, 장서연)

동메달 결정전에서 만난 프랑스를 상대로 엎치락 뒤치락하는 경기 끝에, 6라운드에서 임태희선수가 7점을 내며 점수차를 벌렸고, 이후 우리 선수들은 리드를 유지하며, 45:41로 경기를 마무리 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같은 주말 열린 남녀 플러레 이탈리아 토리노 그랑프리에서 홍세나(인천광역시중구청)선수가 개인전 10위, 윤정현(국군체육부대) 선수가 개인전 31위로 마감했고, 독일 하이덴하임에서 열린 남자 에뻬 월드컵에서는 안태영(국군체육부대) 선수가 16위, 박상영(울산광역시청) 선수가 2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여자 에뻬 대표팀은 2025년 첫 국제월드컵대회에서 선수단 기량 점검과 컨디션 점검 끝에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고, 앞으로 남은 이번 시즌 4개 대회(2개의 그랑프리대회와 2개의 월드컵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6월과 7월에 열릴 아시아선수권대회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다양한 시도와 점검을 통해 선수층을 두껍게 하며 성공적인 세대교체를 진행 중에 있다.

대한펜싱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