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오전 11시, 태권도 종주국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태권도의 성지 무주 태권도원에서 2025년 태권도원 상설시범단으로 선정된 ㈜비가비컴퍼니와 뉴 스포츠 ‘한국복타’가 뜻깊은 동행을 시작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두 기관은 태권도의 활성화와 전국 태권도장 지원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태권도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이번 협약은 태권도 동작과 국악을 활용하여 약 500회의 태권도공연을 펼친 ㈜비가비컴퍼니(대표 성상희)가 코로나 팬데믹과 맞물려 침체한 태권도의 분위기를 복싱을 모티브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콜라보를 이루어 새롭게 태어난 뉴 스포츠 ‘한국복타’(원장 류지윤) 교육프로그램과 함께 세계로 뻗어 나가는 K-문화와 함께 민간외교의 가교 구실을 하겠다는 큰 포부로 이루어졌다.
(주)비가비컴퍼니 성상희대표(좌)와 류지윤 한국복타연수원장
사회적 환경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태권도가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비가비컴퍼니가 지닌 태권도시범공연의 기술과 뉴 스포츠 ‘한국복타’의 다양한 계층을 위한 교육프로그램과 융합하여 공동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보급하며 태권도 꿈나무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것이 이번 협약의 핵심이다.
㈜비가비컴퍼니는 2009년 극단 코리아 아트컴퍼니로 시작하여 2018년 한국 고유의 타악, 국악, 태권도가 융합된 스토리텔링 기법의 문화공연을 만드는 회사로 전환하였다.
주요 공연 발자취로는 2014년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입상(PICK OF THE FRINGE), 2014년 인천 아시안 게임 초청 개막공연, 2015년 기아자동차 해외 론칭 초청 공연, 2016년 브라질 리우 올림픽 초청 한국 대표 문화공연, 2019부터 현재까지 무주 태권도원 상설공연단에서 활동하며 500여 회의 공연을 하며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태권도의 위상을 알리고 있다.
뉴 스포츠 '한국복타'는 2010년 前 복싱 국가대표 출신 류지윤(한국복타연수원장)씨가 복싱의 타격기술과 스텝 동작들을 음악에 맞추어 재미있는 운동 프로그램으로 개발하여 어려운 복싱기술을 남녀노소, 장애우들 누구나 쉽고 즐겁게 따라 하면서 몸의 균형을 바로 잡아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는 운동으로 기존의 사회구조를 변혁시키고 변화시켜 대중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사회 운동(社會 運動, Social movement)으로 도약하고 있다.
(주)비가비컴퍼니 태권도시범공연단 공연장면
이번 두 기관의 협약(협력)을 통해 태권도는 물론, ‘한국복타’가 문화와 스포츠, 공연이 융합된 새로운 문화예술융합 체육교육콘텐츠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되며 태권도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시키고 민간외교의 첨병 임무를 수행하는 데에도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본다.
스포츠팀과 프로젝트팀의 성공적인 협력의 예시로 스포츠팀에서는 각 선수가 자신의 임무를 수행하고 다른 선수와 함께 플레이함으로써 승리를 이루어낸다. 마찬가지로 프로젝트팀에서도 각 구성원이 자신의 전문성을 발휘하고 상호 간의 협력을 통해 목표를 달성하며 성공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다.
성상희 대표는 "태권도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이자 세계인이 사랑하는 스포츠입니다. 하지만 현재 많은 태권도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복타’와 같은 다양한 분야의 프로그램과 융복합하여 다각적인 연구와 개발을 통해 태권도의 위상을 다시 세우고, 태권도인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라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
고장난명(孤掌難鳴), ‘혼자서는 이루기 어려운 일을 해내기 위해서는 협력이 필요하다’는 사자성어처럼 협력은 개인과 조직의 성공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요소다. 협력은 상호 간의 신뢰와 소통을 증진하며,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다양한 관점을 얻을 기회를 제공한다.
현대 사회에서도 협력은 매우 중요한 요소다. 개인뿐만 아니라 조직이 성공을 이루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들과의 협력이 필수적이다. 특히, 세계 경제와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서는 협력을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와 전문성을 얻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
천리지행(千里之行), 천 리 길도 한걸음부터라는 뜻으로 어떤 큰 목표라도 작은 시작에서부터 이루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두 기관은 성공이라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갈 때 현재의 결과에 연연하지 말고 한 걸음 한 걸음 꾸준히 나아갈 때 비로소 K-문화와 태권도의 세계화가 이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