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지역 주민의 주체적 참여를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 공모를 추진한 결과, 40개 사업(읍면동)을 선정하고 사업비 총 2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거창군 위천면 맥가이버봉사단

경남도는 지난 한 달 동안 도내 전 읍면동을 대상으로 지역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특화사업 공모를 실시하였으며, 시군 자체심사(읍면동협의체→읍면동→시군) 및 도 심사위원회를 거쳐 최종 사업대상지를 선정하였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통영시 독거노인 대상, 너과 나의 연결고리, 하동군 달달이 행복 특별한끼, 함양군 식식 케어, 거창군 이웃사촌 안부톡톡 등 17개 시군 40개 사업(협의체)이며, 사업당 5백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특히,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이 직접 키운 작물을 요리하여 취약가구에 전달하는 함안군 칠원읍의󰡐건강한 식사 나누기 프로젝트󰡑와 행복지킴이단이 취약가구 생활불편을 해소하는 거창군 위천면의 ‘우리동네 맥가이버 봉사단 연계사업’은 주민호응도가 좋아 2년 연속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역주민의 재능기부와 연계되어 그 의미가 뜻깊다.

거창군 위천면 맥가이버봉사단 집수리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복지소외계층을 상시 발굴·지원을 위한 민관 협력 네트워크 조직으로 도내 전 읍면동(305개)에 구축되어 있으며, 지난해 경남 복지사각지대 발굴(총 10만 건)에 크게 기여하였다.

경남도는 원할한 조직 운영을 위해 시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전담인력(18명 / 5억 4천만 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305개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운영도 적극 지원(개소당 2백만 원 / 6억 1천만 원)하고 있다.

또한, 경남형 위기가구찾기 전담인력(25명 / 4억 1천만 원) 지원, 경남행복지킴이단 인적안전망을 활용한 위기가구 발굴 등 북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백종철 경남도 통합돌봄과장은 “지역사회복지의 중심은 최일선 현장인 읍면동이다“면서, ”경남도에서는 읍면동 지역주민 스스로 지역복지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마을돌봄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특화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통합돌봄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