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2025년 10월 29일 /PRNewswire/ -- 최근 중국 동부 산둥성 룽커우항에서 플라스틱 펠릿과 타이어 등 화물을 실은 선박이 칭다오항을 향해 출항했다. 이로써 '룽커우–칭다오(Longkou–Qingdao)' 해운 노선이 개설된 후 1년 만에 38번째 운항을 기록했다.
지금까지 이 노선을 통해 9100TEU 이상의 컨테이너가 운송됐으며, 룽커우 및 인근 지역 기업들을 위한 새로운 해상 물류 통로가 열렸다.
'룽커우–칭다오' 노선은 국제 및 국내 컨테이너 화물을 모두 처리하는 맞춤형 해운 노선이다. 이 항로를 통해 선적된 화물은 칭다오항의 최전선까지 직접 도착할 수 있어 중간 물류 절차가 줄고, 물류비는 낮아지며, 운송 효율성은 높아진다.
기존에는 룽커우항에 국제 컨테이너 간선 운영 조건이 부족했기 때문에 현지 기업들은 화물을 트럭으로 칭다오항이나 옌타이항으로 운송해야 했다. 그러나 이 방식은 높은 운송 비용을 초래했을 뿐만 아니라, 열악한 도로 조건이나 악천후로 인해 종종 지연되어 불안정한 배송 일정으로 이어졌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룽커우 세관(Longkou Customs)은 기업들을 직접 방문하고, 특별 간담회를 개최해 '맞춤형 노선' 방식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세관 당국은 주도적으로 여러 자원을 통합해 룽커우항, 상강 익스프레스(Shangang Express), 월드와이드 로지스틱스(Worldwide Logistics) 간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공컨테이너 할당 부족과 항차 수 제한 등 핵심 문제를 해결했다.
관계자들의 노력에 힘입어 올해 7월 말 '룽커우-칭다오' 항로가 공식적으로 주 2회 운항을 실현하며 물류 안정성과 운송 능력을 크게 향상시켰다.
상강 익스프레스 (칭다오) 해운(Shangang Express (Qingdao) Shipping Co., Ltd.)의 룽커우 업무 담당자인 두 종젠(Du Zongjian)은 "8월 한 달 동안만 운송량이 1305TEU에 달했으며, 항로 개통 초기 대비 154% 증가했다. 이 항로를 통해 TEU당 평균 약 500위안의 운송비를 절감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올해 1월~9월에만 이 노선을 통해 룽커우 및 주변 지역 기업들이 절감한 운송비는 400만 위안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기업들의 재정 부담을 효과적으로 줄여주었고, 생산•연구개발에 더 많은 자원을 투입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맞춤형 해운 노선은 기업의 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지역의 대외무역 성장을 가속화하며, 산업 고도화와 고품질 경제 발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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