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에서 대화로: 둔황 실크로드 문화박람회, 문명 교류를 탐구하다

장애인인권신문 승인 2024.09.23 18:38 의견 0

-- 둔황 7 실크로드 문화박람회 개최, 풍성한 행사와 전시회를 통해 동서양을 연결

둔황, 중국 2024년 9월 23일 /PRNewswire=연합뉴스/ -- 제7회 실크로드(둔황) 국제문화박람회(Silk Road (Dunhuang) International Cultural Expo)가 9월 21일 간쑤성 둔황에서 개막했다.

'글로벌 문명 이니셔티브 실천, 문화 교류 및 상호 학습의 심화("Practicing the Global Civilization Initiative, Deepening Cultural Exchanges and Mutual Learning)'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행사에는 둔황 포럼, 문화 전시회, 예술 공연, 투자 촉진 등 5개 핵심 분야에 걸쳐 18개 활동이 펼쳐진다. 이 박람회에는 50여 개 국가, 지역 및 국제기구에서 800명 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박람회는 일대일로 이니셔티브(Belt and Road Initiative)의 틀 안에서 문화 교류와 협력을 위한 중요한 플랫폼 역할을 한다. 2016년 처음 개최된 이래 평화와 협력, 개방과 포용, 상호 학습과 상호 이익이라는 실크로드 정신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 행사는 선별된 주제와 유익한 활동을 통해 둔황 문화의 유산을 강화하고 일대일로 국가 간의 문화 교류를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리고자 한다.

둔황은 고대 실크로드의 역사에서 특별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수 세기에 걸쳐 중국 문명과 수많은 세계 문화 간 교류를 통해 발전해 왔다. 거의 2000년에 이르는 문화유산을 보유한 둔황은 가장 광범위하고 가장 오래 지속되며 가장 풍부하고 가장 잘 보존된 예술의 보고이자, 인류 문명의 지속적인 흐름 속에서 빛나는 보석이다.

올해 엑스포는 우루과이와 중국의 '남북의 빛(Light of the North and the South)' 사진 예술 교류전 외에도 문명에 관한 국제 청소년 대화, 일대일로 이니셔티브: 중국-중앙아시아 및 남아시아 협력 및 개발, 무형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혁신적 관행 및 국제 협력 등 다양한 포럼을 선보인다.

유네스코 동아시아 지역 사무소의 샤쩌한(Xia Zehan) 소장 겸 대표는 "유네스코는 둔황이 다문화 교류의 글로벌 허브가 되고 문화 대화를 촉진하는 데 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하이협력기구(SCO) 사무국의 장밍(Zhang Ming) 사무총장은 "박람회는 지역 국가들이 긴밀히 소통하고 인적 교류를 강화할 수 있는 귀중한 플랫폼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 행사가 SCO 회원국을 포함한 모든 국가로부터 적극적인 지지와 폭넓은 참여를 받았다고 언급했다.

Opening Ceremony of the 7th Silk Road (Dunhuang) International Cultural Expo.
Opening Ceremony of the 7th Silk Road (Dunhuang) International Cultural Ex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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