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라이언, 세계 최대 규모 전지형 크레인 공개
장애인인권신문
승인
2024.10.01 23:54
의견
0
-- 중국 창사 줌라이언 스마트 산업 시티서 '호이스팅 기계 단지' 개장
창사, 중국 2024년 10월 1일 /PRNewswire=연합뉴스/ -- 중국의 대형 중장비 제조업체인 줌라이언 중공업 과학기술(이하 '줌라이언', 1157.HK)이 9월 28일 줌라이언 스마트 산업 시티(Zoomlion Smart Industrial City)에서 '호이스팅 기계 단지(Hoisting Machinery Park)'를 공식 개장했다. 이번 개장으로 줌라이언 스마트 산업 시티 내 4개 주요 기계 단지가 모두 완공되어 생산에 투입됨으로써 이제 줌라이언은 주요 기계 장비에서 예비 부품까지 통합 디지털 전환과 지능형 제조(IM) 업그레이드를 실현하는 이정표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개장일 당일 공개된 4000톤 급 전지형(all-terrain) 크레인은 줌라이언의 기존 크레인 기록인 2000톤과 2400톤 급을 넘어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크레인이다. 초대형 풍력 터빈(6MW~10MW급)을 높은 곳에 설치하기 위해 개발된 이 크레인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185m 높이에서 풍력 터빈을 설치할 수 있는 전지형 크레인이다.
이 크레인은 표준 폭 3m로 설계된 10개 축의 전지형 섀시를 특징으로 하며, 줌라이언이 자체 개발한 초중량 축을 장착해 업계에서 가장 강력한 하중 지지력을 자랑한다. 이 외에도 길고 유연한 대형 관성 붐(boom•긴 팔 부분)의 부드럽고 안전한 작동 제어 등 혁신적 기술도 돋보인다.
호이스팅 기계 단지는 10만 평방미터의 면적에 18분마다 크레인 한 대를 생산할 수 있는 바퀴 달린 크레인 제조 전 공정을 아우르는 세계 최초의 지능형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이곳은 첨단 제조 기술을 핵심으로 삼아 총 56개의 지능형 제품 라인을 계획했으며, 그중 4개는 무인 생산 라인이다.
줌라이언 스마트 산업 시티는 지능형 제조(IM), 산업용 인공지능(AI), 디지털 트윈, 종합 지능형 물류 등 디지털 기술을 제조업과 융합함으로써 150개가 넘는 기술을 새로 도입했다. 이곳에는 12개의 스마트 공장과 2000대의 산업용 로봇이 운영 중이다. 또한 700건이 넘는 생산 라인 특허 기술을 확보했고, 국제 표준 사무국 1곳을 관리하고 있다.
루오 카이 줌라이언 공동 대표이자 건설 크레인 컴퍼니(Construction Crane Company) 총괄 관리자는 "호이스팅 기계 단지는 건설 크레인 분야에서 줌라이언의 지속적이고 광범위한 발전을 상징하는 동시에 지능형 및 친환경 제조에 대한 그룹의 확고한 의지와 역량을 보여준다"면서 "새로운 단지를 핵심 기술을 혁신하고, 독립적인 지식재산권을 갖춘 프리미엄 제품을 개발하고,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지능형 크레인 제조 공장을 건설하는 플랫폼으로 삼아 글로벌 고객에게 더욱 고품질의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장애인권익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